기타연습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어떻게 해야 기타 연습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공부와 마찬가지로 기타 연습도 사람마다 그 결과가 모두 다르게 나타나지만 제 경험 상 가장 좋은 방법을 말해 보겠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그리고 기타독학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지침이 되길 바랍니다. 






기타 연습 주기와 연습 시간



일단 첫 시작시 제가 생각하는 가장 효율적인 시간은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20분 이상의 연습 입니다. 주 7일이 가장 좋겠지만 상황히 녹록치 않다면 다음으로 좋은건 월,화 연습 수요일 쉬고, 목,금 연습 그리고 주말 2틀 중 하루 쉬는식으로 주 총 5일 이상 기타를 잡는 것입니다. 


이것도 힘들다면, 최소 4일!! 정 안된다 싶으면,,, 진짜 마지막으로 최소 3일 이상, 주 2일이나 1일 정도 연습은 아무리 천재성을 가지고 있어도 잘 안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첫 시작이라 더 그렇습니다. 


기타라는 악기가 누구는 좀 빠르게 익히고 누구는 좀 느리게 익히게 되는 사람마다 상대성을 갖지도 하지만, 손가락으로 누르는 힘 같은거는 보통 전부 미약 하기 때문에, 첫 시작시에는 자주 기타를 잡고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주 7일 중 5일 이상 하루에 꾸준히 20분 이상 연습 하는 타입과 주 1, 2일 정도 연습 하지만 하루에 3-4시간을 연습하는 타입을 비교해봐도, 주 5일 이상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는게 효율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초보일때는 아무리 하루에 연습시간을 많이 가져가도 쉬는 시간이 많아 지면 그 감각을 금방 잃어 버리게 되기 때문 입니다. 



이것을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느냐 최소 3-4개월이라 생각 합니다. 6개월 정도가 사실 가장 좋고, 조금 더 느는게 느린 타입은 그 시간을 좀 더 길게 봐야 합니다. 


만약 6개월 정도 꾸준히 해왔다면 그 이후에는 반드시 주 5일 이상이 아니더라도, 좀 더 능동적으로 연습을 해도, 처음 때처럼 금방 감각을 잃어버리지는 않습니다. 반면 주 1,2회 만 연습하는 사람은 그 시간을 1년 이상 가져가도 실력이 잘 늘지 않습니다. 



기타학원등을 통한 레슨을 받고 있는 경우



학원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학원 레슨 방식이 보통 주 3회 정도 였고, 학원에서 레슨 받는 시간은 15분-30분 정도 였지만 요즘에는 개인레슨 방식으로 주 1회 레슨을 받고 레슨시간 1시간 정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개인레슨 방식이 사실 초보자들에게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 초보일때는 선생님께 30분 정도만 받아도 일주일 치의 연습과제로서 차고도 넘치고 충분 합니다. 


1시간의 레슨은 입시생들에게나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사실 예전처럼 주 3일은 학원에 나와서 그 때 만이라도 연습하면 보통 수개월 후에는 자연스럽게 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 1회 방식은 특히 어린 학생들일 경우 학원에서만 나와 연습하고 집에서 연습 안하면 실력이 거의 늘지 않는 것이고 부모님들은 학원에다가 뭐라 하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학원을 다녀도 집에서 5일 정도는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단 10분이라도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기타 연습 이란?



간혹 기타연습을 플레이와 헷갈려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진정한 연습이란 내 앞에 놓인 과제를 말그대로 연습 하는 것입니다. 잘 안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지요. 


내가 잘되는 것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숙달로서 의미가 있지만 잘 안되는 것을 배제하고 잘 되는 것 위주로만 연습한다면 기타 연주 실력이 금방 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한 하루 최소 20분정도의 연습이란 처음 해보는 과제이거나 잘 안되었던 것, 해결하지 못한 것, 새로운 과제등 연습 시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미 어느정도 숙달된것을 연주하는 것을 20분에 포함해서는 안됩니다. 


너무나 안되는 플레이는 넘어가세요. 정말 너무 고통스럽기만 하고 잘 안되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 새로운 과제를 하도롭 하세요. 단 완전히 잃어 버리지는 마시고, 좀 더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한번 연습해 보길 권합니다. 보통은 나중에는 전에 안되던것도 다시 도전시 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어도 안되는 플레이는 과감히 포기하세요. 


그리고 자고로 연습이란 재미없어도 반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부드럽게 연주가 되도록 노력 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이게 가장 빠른 방법 입니다. 하루 단 20분만이라도 재미없는 연습을 통해 내 연주실력이 빠르게 늘어가는 것입니다. 


악기 연주라는게 공부와 다르게 흥미와 재미가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지만, 내가 머릿속에 그렸던 모습을 형상화 시키기 위해선 그에 따른 지루하고 재미없는 연습의 시간도 필요한 법입니다. 


기타는 손에 잡 잡히것에 놔두도록 합니다. 이왕이면 케이스보다는 스탠드를 사용하여 놔두는게 좀 더 기타를 자주 잡게 되는 습관이 될 것입니다. 



간단요약


-초보자는 주 5일 이상 하루 최소 20분 정도 3-4개월 정도 연습한다. 이것을 이겨내야만, 기타라는 악기가 오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하루에 몰아서 연습하는 것보다 조금씩 이라도 자주 연습하는 것을 반드시 실행한다.


-최소 20분의 연습이란 잘 안되는 것 연습과제를 말하는 것이지, 복습시간이 포함된 시간이 아니다. 


-연주 실력이 빨리 늘고 싶으면 재미없고 지루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 연습 위주를 참으면서 한다. 그것이 편해지면 앞으로의 연습이 수월하고 훨씬 빠르게 기타 실력이 발전한다.



마치며,, 악기는 기본적으로 재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재밌을려면 어느 정도 실력이 받쳐줘야 합니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그 성과가 어느정도 있고 그것이 희열과 재미로 다가온다면 그 사람은 악기 연주가 즐거울 것입니다. 


정말 연습이 괴롭기만 하다면, 기타라는 악기가 나와 맞는 취미 생활인지 잘 한번 생각해 보셔야겠지요? :) 


하지만 포기하기전에 제가 말한 방법대로 3개월만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재미 없고 늘지 않고 하기 싫어진다면 기타는 나와 인연이 없다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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