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추천] 오늘부터 우리는





내 인생 만화 오늘부터 우리는!! 내가 가장 애정하는 만화다. 니시모리 히로유키 작가의 1988년 부터 1997년 까지 연재한 학원물 이다. 꽤나 오래된 만화책 이고 특히 1권 같은 경우에 큰 특징이 없고 호불호가 없어 초반을 못견딘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학원물을 썩 좋아하진 않는다. 특히 동시대에 인기 학원 연재물 이었던 상남 2인조 같은 경우 우리나라에서 만큼 당시에는 오늘부터 우리는과 비교도 안되게 인기가 많았는데 개인적으론 상남 2인조는 그냥 그랬고, 오늘부터 우리는은 내 인생만화가 되었다. 


내용은 인생만화라 불리울만큼 깊이가 있거나 그러진 않다. 학원물이니 뻔한 내용이고,, 다만 정말 개그코드가 나와 딱이었다. 내 인생 이렇게 웃긴 만화는 본적이 없었다. 가장 근접했던게 신영우 작가의 키드갱이었다. 


그리고 중간 내용 중 하와이 에피소드 같은 경우 지금도 가끔 여유있고 기분 좋을 때 다시 보는 에피소드다. 


뻔한 내용이고 주인공이 약간 츤데레 스타일이며, 엄청 비겁하지만 매우 강하다.  비겁하고 강한 녀석이 나타나기도 하고, 그런 녀석들과 친구가 되기도 하는 학원물의 전형이다. 






하지만 연출력이 타 학원물에 비해 좋다. 그리고 주인공을 차지하더라도 조연 캐릭터들이 정말 살아 숨쉰다. 특히 이마이는 진짜 최고의 캐릭터다. 


최근에 다시 보면 공중전화가 나오고 핸드폰도 없는 시대의 만화라 그 시대를 겪고 추억인 나에겐 정겹지만 요즘 어린 친구들은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듯하다. 


하지만 만화책이나 영화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내가 겪어 보지 못한 시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큰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오래되도 재밌는건 재밌다. 호불호가 갈릴 스타일의 만화지만 아직 못 본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 하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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