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대표팀 성은령 선수와 에일린프리쉐 선수를 응원 합니다~!
- 책상서랍
- 2018. 2. 9. 13:04
평창 동계 올림픽이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저번 동계 올림픽에서 이상화 선수와 심석희 선수등 국민들을 설레게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전 요즘 큰 이슈가 되지는 못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그리고 올림픽 참가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더해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루지 국가대표 여성 선수들을 찾아 봤는데요. 루지 국가대표 여성 선수들은 한국 최초의 여자 루지 국가대표 1호 선수 성은령 선수와 루지의 원조 국가라 불리우는 독일에서 귀화한 에일린 프리쉐 선수 입니다.
<사진 출처 : 도로교통공단>
선수 소개에 앞서 루지라는 종목이 생소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 비해서 루지라는 종목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루지는 누워서 타는 썰매 입니다. 소형 썰매에 누워서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로 1964년 인스부르크 대회 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었습니다.
싱글은 이틀 동안 4번 주행한 기록을 합산하며 2인승은 하루에 2번, 팀 릴레이는 하루에 1번 주행한 기록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임 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두산 백과>
우리나라에는 썰매 종류의 트랙 자체가 들어온 지 얼마 안되어 그 역사가 길지 않은데요. 그래도 최근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국제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이 많이 이름을 알리고 TV에 자주 나와 익숙해져 있는 반면, 루지는 생소한 분이 많으실 거 같습니다.
루지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보다도 속도가 더 빠른 레이스로 동계 올림픽의 모든 종목 중에서도 가장 속도가 빠른 종목 입니다. 최대 시속이 무려 140Km에 달해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무려 중력의 7배로 극한의 상황까지 내몰리는 경기 입니다.
루지는 보통 아주 어릴 때 부터 시작을 하여 익힙니다. 루지 트랙조차 없었던 국내에서는 선수들이 반년 이상 스타트 연습과 이미지 트레이닝에만 몰두 하는 등 많은 동계 올림픽이 그렇지만 아주 열악한 상황에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더 많은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최초 여성 국가대표 1호 선수 성은령 선수
92년생의 성은령 선수 입니다. 외국 선수들은 보통 아주 어릴 적 시작한 것에 비해 성은령 선수는 국내의 열악한 환경 속에 스무살이 넘어 시작을 했습니다. 대학시절 교수님의 장난 같은 권유에 홀려 루지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하는 성은령 선수는 훈련이 무척 힘들어 여러 번 쓰러진 적도 있고 장비와 노하우 부족, 트랙 부재, 안전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건 바로 '두려움'이었다고 합니다. 가장 스피드가 빠른 종목이기 때문에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 선수가 연습 도중 코너에서 전복되어 사망하는 사고를 뒤늦에 알게 된 이후 두려움이 생겨 공포를 이겨내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필요 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대한루지협회>
성은령 선수는 지난 소치 동계열림픽에서는 여자 싱글부분으로 출전해 52.124를 기록해 29위를 차지 했습니다. 2014년 17회 아시안컵대회 시니어부분 여자 1인승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한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은 29위 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나도 저 선수처럼 멋진 선수가 될 거야' 하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있는 성은령 선수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국가대표 에일린 프리쉐 선수
에일린 프리쉐 선수는 한국의 국가대표 선수 입니다. 이름이 낯설어 한국 선수가 맞나? 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했을 거 같은데요. 2015년부터 귀화를 추진해 2016년 12월 법무부의 최종 면접을 통과해 정식으로 한국 국적을 얻고 귀화를 한 선수 입니다.
루지 종목의 현재 세계 랭킹 1위는 나탈리 가이센베르거 선수이고, 2위는 다야나 아이트버거 선수로서 두 선수 모두 독일 국적의 선수로 루지 종목의 세계 최강국은 현재 독일 입니다.
에일린 프리쉐 선수도 최강국 독일 국적의 선수로서 어린 시절 매우 촉망 받는 유망주였지만 독일 내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 어쩔 수 없이 은퇴를 결정하게 된 과거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대한 루지 협회>
하지만 루지에 대한 열정으로 어렵게 태극마크를 달게 된 프리쉐 선수는 2년여간의 공백기를 거쳐 처음으로 출전한 올해 월드컵 대회에서는 24명 중 12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귀화까지 결정했을 만큼 루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늠하기 쉽지 않은데요. 그 꿈을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맘껏 펼치며 부상과 후회 없는 대회를 보내길 응원하겠습니다.
성은령 선수와 에일린 프리쉐 모두 진심으로 응원하며 남자 루지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임남규, 박진용, 조정명 선수도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대 하겠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루지 경기 일정은 2월 10일 남자 싱글 런 1, 2회를 거쳐 2월 11일 남자 싱글런 3, 4의 결승전으로 메달을 결정하며, 여자 싱글은 2월 12일 런 1, 2회를 시작으로 13일 결승전을 갖습니다.
14일에는 더블 런 결승전과 15일에는 팀 계주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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