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벨라 멕시코 선수 중 가장 위협적인 11번


카를로스 벨라를 처음 본 건 아마 한참 옛날인 2006년 아스날에 영입 되었을 때 인 것 같다. 참 어리고 잘 생긴 얼굴에 아스날 다운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 할 줄 아는 어린 공격수였다.



카를로스 벨라






카를로스 벨라의 경력 사항을 먼저 살펴 보자.


2005. 07 ~ 2006. 01 CD 과달라하라 (멕시코)

2006. 01 ~ 2012. 08 아스날 FC (잉글랜드)

2006. 02 ~ 2006. 06 레알 클럽 셀타 데 비고 (스페인) 임대

2006. 07 ~ 2007. 06 UD 살라망카 (스페인) 임대

2007. 07 ~ 2008. 06 오사수나 (스페인) 임대 

2010                     제 19회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멕시코 국가대표

2011. 01 ~ 2011. 06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 (잉글랜드) 임대 

2011 .08 ~ 2012. 06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임대

2012. 08 ~ 2018. 01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2018. 01 ~             로스엔젤러스 FC (미국)

2018                     제 21회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국가대표 








카를로스 벨라가 아스날에서 보여줬던 로빙슛, 칩샷을 잊을 수가 없다. 기대가 많이 되었던 어린 유망주였고, 실제로 많은 아스날 팬들이 기대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벨라는 영입 당시 잉글랜드 취업 비자를 받는 것에 문제가 있어 수 많은 스페인 클럽에서 오랜 임대 생활 끝에 취업 비자를 받고 아스날로 돌아와 활약을 한 선수이다. 






카를로스 벨라 라는 이름은 FM 유저도 알고 있을 것이다. 옛날 FM10 이라는 게임에서 -10 포텐인 선수로도 유명했던 선수. 실제로 게임의 포텐셜 만큼 멋진 모습의 포텐셜을 보여줬지만, 엄청나게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상 아니었다. 


때문에, 당시 아스날에는 또 다른 공격수 유망주로 훗날 대똥망의 벤트너 라는 선수가 있었는데, 많은 팬을 거느린 카를로스 벨라 였지만 결국 벵거에 의해 선택을 받은 건 벤트너였고, 벨라는 이후 다시 스페인 팀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임대 이적하고 2012년 여름에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을 하게 된다. 








소시에다드로 이적 후 벨라는 외국인 선수 활약이 적은 소시에다드에서 오랜 시간 활약 했고 특히 13~14 시즌 16골을 득점 하며 라리가 올해의 공격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많은 아스날 팬들이 리턴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모르긴 해도 벵거의 수 많은 업적의 이면에 수 많은 실패 중 하나로 기억이 될 것 같고 벵거볼 벵거볼 하지만 사실 이미 거의 완성되어 있는 선수가 아닌 완전 유망주를 제대로 키워낸 선수가 없고 그 중 하나가 카를로스 벨라이다. 








멕시코 벨라



개인적으로 카를로스 벨라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벌써 한국 나이 30세가 되어 버린 카를로스 벨라를 월드컵에서 보게 되어 정말 반갑다.



 물론 오늘 스웨덴한테 유효 슈팅 0개의 굴욕으로 패한 대한민국 국가대표와 경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국대의 입장에서 보자면 카를로스 벨라는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대표팀의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피파 랭킹 1위 독일 격파에 가장 활발한 활동과 함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두 선수가 에레라와 카를로스 벨라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선수가 사실상 그 날의 경기를 지배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를로스 벨라는 후반 교체 되었지만 교체 되기 전까지 분명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였고 멕시코 대표팀의 굉장히 훌륭한 전술적 카드인 것이다. 



독일 대표팀과의 경기 걱정에 앞서 한국이 멕시코와 붙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가 이 카를로스 벨라와 에레라이다. 과연 한국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이 앞선다. 



현재 멕시코의 팀 컬러를 보자면 우리가 원하는 국대의 모습이 멕시코 팀에 투영되어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본다. 감독은 남은 시간 스웨덴 경기를 돌려 보며 빠르게 문제를 찾고 특히 객관적으로 전력이 약한 2018 국대에서 선수들의 장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전술로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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