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다녀온 천안 상록 아쿠아피아 후기 ~!!

물놀이를 진정 사랑하는 울 집 꼬마를 위해 올 겨울에도 한파를 이겨내고 한 달에 두어번은 워터파크를 꼬박 다녀왔는데요. 이번엔 천안상록리조트내에 위치한 바로 어제인 2월 11일 일요일에 상록 아쿠아피아를 처음 다녀왔습니다. 


천안상록리조트 워터파크

<사진 : 상록리조트 홈페이지>



천안에 위치한 상록아쿠아피아는 천안 상록리조트내에 위치한 워터파크 인데요. 현재는 실내만 운영중에 있습니다. 다른 정보는 일단 제껴두고 가장 궁금하실 다녀온 솔직한 후기 장점 단점 부터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겨울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아산 스파비스, 덕산 스파캐슬, 캐리비안베이 이렇게 다녀 왔기 때문에 다녀온 곳과 비교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천안 상록아쿠아피아 장점! 


- 겨울에 운영 중인 다른 실내 워터파크나 스파에 비해 약 냄새가 좀 덜한 편이었음. 하지만 후기 보니 다른 사람들은 약 냄새 심했다고 하는 사람 있었음.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다음으로 약 냄새가 가장 덜 한 편이라고 느꼈음. 


- 저렴하다! 네이버예약을 이용해서 15,000원에 다녀옴(대인, 소인 공통) 천안 상록리조트내에 있는 놀이공원도 3개 탈 수 있는 티켓도 줬음. 근데 어제 바람이 너무 매섭고 추워서 타진 못했음. 


- 유스풀의 물살이 좀 빠르다. 아이들이랑 같이 가도 너무 느리면 좀 시시한데 다른 곳에 비해 적당히 속도가 있어서 좋았음. 


- 실내에 튜브 이용한 미끄럼틀 재밌음. 


- 상록리조트내에 썰매장 운영 중. 



천안 상록아쿠아피아 단점


- 겨울에 가본 스파, 워터파크 중에 제일 추웠음. 실내 온도가 낮은 것 뿐만 아니라 물 온도도 상당히 차가웠음. 특히 파도풀 진짜 추웠음. 내가 가본 곳 중에서 스파비스가 제일 추운 줄 알았는데 훨씬 추움. 2층 식당도 진짜 추웠음. 


- 2층 푸드코드, 1층 롯데리아 있는데 롯데리아는 사람 많아서 주문 하면 30-40분 걸림. 워터파크 같은 곳 푸드코트야 어딜 가든 맛 없고 비싼 건 매한가지고, 여기 상록아쿠아피아도 똑같음. 근데 문제는 식당이 정말 작음. 


- 청결도 많이 떨어짐. 몇 개 없는 온수탕에 때가 둥둥 떠나님. 화장실은 말하기도 싫을 정도로 더러움. 


- 샤워장 진짜 더러워서 씻기 싫을 정도로 불쾌한 것까지는 참을 수 있었는데, 실내 샤워장 진짜 말도 안되게 작았음. 씻는데까지 정말 한참 기다림.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 턱없이 부족함. 따듯한 탕도 모자르고, 유스풀과 놀이터 같은 곳, 파도풀 제외한 놀이기구 같은 건 키 120cm 넘어야 이용 가능하고, 아이들 위한 미끄럼틀 보였는데 전부 운영 안하고 있었음. 


참고로 상록아쿠아피아 갈 때는 수건 가지고 가세요. 남자 탈의실에도 수건 비치 되어 있지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 수건 안 가져온 분들은 2,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제가 다녀온 날은 파도풀 고장나서 파도풀에 대해선 잘 몰라요. 아주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가기 보단 초등학생들 놀기 최적화 된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비시즌이라도 위생 관리가 너무 안되는 점이 아쉬웠고, 티켓이 싸서 이해가 가면서도 캐리비안베이도 제휴카드 스마트 예약 1만5천원, 키즈 패키지 같은 쿠폰 이용시 1만7천원인 점을 생각하면 입장료 매리트도 크게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단, 대형 스파나 워터파크가 가까운 곳에 테딘 워터파크 밖에 없는 세종시 주민이나 청주시 주민은 타 워터파크에 비해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은 있습니다. 


어쨋든! 또 갈 거 같진 않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여름에 다녀온 적이 없어서 여름에는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대형 워터파크나 스파가 없는 세종시와 청주시에서 타 워터파크에 비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이 있어요. 세종시에서는 테딘워터파크가 조금 더 가깝긴 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