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빅 과일 맥주 린데만스

최근에는 좀 쉬고 있지만,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 술 중에서 맥주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한 때 최대한 다양한 맥주를 마셔보려고 했던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 기억에 남는 람빅 맥주 린데만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요렇게 생겼구요. 원래 꽤나 비싼 맥주 인데, 제가 샀을 당시 홈플러스 마트에서 세일을 진행해 3병에 만원에 구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람빅 맥주란? 벨기에에서 제조하는 맥주로 현 시대에 맥주 제조시에 맥주 발효 때 공기 중의 세균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을 하는데요. 



벨기에 람빅 맥주는 맥주가 발효되기 전 단계인 맥즙을 만들고 나서 일부러 공기에 노출 시켜 공기 중의 야생 효묘와 각종 세균을 받아 들여 만드는 자연 발효 맥주 입니다. 






람빅 맥주로 유명한 린데스만 애플 입니다. 보통 과일 맛이 많고 오랜 기간 숙성한 람빅과 짧은 기간 숙성한 괴즈 제품이 있고, FARO라는 제품은 설탕을 첨가한 맥주 입니다. 



제일 유명한 건 애플맛 같은 과일 맥주로 애플 말고도 체리, 라즈베리, 포도, 복숭아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과일 맥주라고 하니까 상큼하고 달달한 맛을 상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 같은데요. 실제로 달달하고 술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마실 수 있는 맥주라고 많은 블로그에서 소개를 하는 것도 봤습니다. 



사람마다 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제 입에는 솔직히 맥주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마시기에는 상당히 독특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자연 발효 맥주라 그런지 저의 첫 느낌은 신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물론 깊은 맛이 느껴졌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맥주에 신 맛이 느껴지는 맥주는 전혀 없기에 분명 누군가에는 상당히 이질적이라고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첫 맛은 상당히 이질적이었습니다. 솔직히 누가 사주면 몰라도 또 내 돈 주고 살만큼 내 취향이 아니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마트에서도 정말 다양한 세계 맥주를 저렴하게 구입 가능해 맥주 맛에 대한 이해도가 예전가 확실히 달라지긴 했어도 람빅 맥주는 호불호가 분명 갈릴 맛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술 잘 못 마시는 분들이 과일 맥주로 즐기기에는 차라리 애플사이다류의 매그너스나 써머스비 같은 제품이 탄산이 들어있는 청량감 있게,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이지, 람빅 맥주 린데만스는 천연 재료의 자연 발효 맥주이기 때문에 애플사이다 처럼 인공 향이 아닌 진중한 깊은 맛을 느끼기 위한 분들에게 어울릴 만한 맥주 입니다. 



그래서 전 아무에게나 이 맥주를 추천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맥주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즈음 마셔보면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맥주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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