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고 싶은 영화 명작 가타카

어린 시절 보았던 가타카 라는 영화 과학 적인 이야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저 SF 영화라면 일단 관심을 가졌던 시절 SF라는 장르의 이름에 가려진 거대한 명작 영화라 느꼈던, 10대 시절 강렬한 기억을 안겨준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인 가타카. 

앤드류 니콜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가타카라는 영화는 일단 주인공이 지금도 멋지지만 당시에 정말 인기 많았던 에단 호크와 주드 로 그리고 여주인공 우마 서먼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SF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당연히 좋아할 것이고, 그렇지 아니한 사람에게도 엄청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영화다. SF 장르라고 하지만 거대한 휴머니즘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그렇다고 엄청난 인류애나 드라마만 있는 건 아니고 적당한 긴장감의 연출력과 스릴, 흠잡을 데 없는 속도를 가지고 있는 영화다. 

이 1997년도에 제작된 가타카라는 영화의 세계관은 지금 보다도 더욱 먼 미래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사실 제작된지 20여년이 되었지만 명작 영화는 그 시대가 어느 시대가 되었든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일단 플레이 하면 멈출 수 없을 것이라 확신을 할 수 있다. 

이 영화가 가진 세계관 그리고 연출을 봤을 때 만약 이 영화가 2018년 현재 제작된 영화라면 이 정도 파급력을 줄 수 있는 엄청난 대작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아마도 수지타산을 위한 엄청난 상업성이 가미 되어 이런 명작이 탄생하기란 쉽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

따로 스토리 설명은 하고 싶지 않다. 개인적으로 인생 영화이고 영화의 줄거리는 어디에서든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만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서 찾아온 사람이라면 주저 없이 선택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영화를 만날 수 있다는 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큰 행운일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